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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 계단, 걷기 편하게 대대적 정비한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남산으로 올라가는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번 남산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남산 순환도로로 올라가는 길에 걷기에 불편을 주는 도로, 계단 등 노후 시설물을 일제 정비해 노약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남산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2억5000만원을 시비로 지원받는다.

사업구간은 퇴계로20길 25-26 명동경로당 주변과 ▷필동1길 35-1 주변 ▷서애로1길 10-23 앞 ▷퇴계로36가길 94-12 앞 ▷필동로3길 18 주변 ▷필동로3길 17-6 주변 ▷필동로5길 25-1 주변 ▷필동로5길 27 주변 등 8곳이다.

기존 콘크리트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불균형을 이뤘던 각 가구의 대문 또는 출입문 앞을 평평하게 만들어 걷기 편하도록 정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명동경로당 주변은 계단 높이와 계단 상판의 폭을 보행상 가장 편안한 높이인 15~18cm로 일정화한다. 또한 미관을 고려해 기존 콘크리트 계단에서 깔끔한 화강판석으로 교체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손잡이를 추가로 설치해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카트나 자전거 통로는 미끄럼방지 줄눈으로 마감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이달중 사업을 발주하고 해당 구역별 주민들의 의견이 공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9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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