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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20대 남성, 女화장실서 두달간 용변몰카 등
○…여성들의 용변 보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20대 회사원이 입건됐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지난 4월 25일 낮 하동군 하동읍의 한 행정기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여성공무원을 몰래 촬영하는 등 3월부터 두 달간 금융기관, 행정기관, 상가 등의 여성화장실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A(2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여성들이 용변을 보는 화장실 옆에 숨어 있다 칸막이 아래로 스마트폰을 집어넣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이 압수한 메모리카드에는 여성 73명의 용변 보는 장면이 저장돼 있었다. 

경남=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성관계 알리겠다” 협박 금품 뜯어내

○…성관계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공갈)로 A(30ㆍ여) 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13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시 중구의 한 공원에서 자신이 일했던 주점 사장 B(40) 씨를 협박해 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동안 B 씨의 주점에서 지배인으로 근무할 당시 성관계 사실을 B 씨의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친구 여동생 성폭행후 가족 협박까지

○…친구 여동생을 성폭행하고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친구 여동생인 A(18)양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B(20) 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B 씨는 A 양이 만나주지 않자 승용차로 유인한 뒤 “같이 죽자. 가족을 해치겠다”며 협박한 뒤 성폭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B 씨는 이어 같은 달 29일 오전 9시30분께 A 양의 아파트 출입문과 엘리베이터에 ‘부모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전단지도 부착하고 촬영해 A 양 휴대전화로 보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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