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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10월 15일까지‘24시간 수방안전대책상황실’운영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24시간 수방안전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수방대책활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총 1만502명(공무원 1077명, 지역자율방재단 300명, 통ㆍ반장 3599명, 시설관리 등 기타 관계자 149명, 문자서비스신청자 2191명, 침수취약세대 360명, 양수기지원세대 2826명)에 대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기상상황을 전파하고 호우시 신속한 동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침수에 취약한 주택, 상가, 공장 등 총 360세대 중 77세대는 중점관리가구로 지정해 사전에 침수취약요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돌봄공무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나머지 283세대는 일반관리세대로 지정해 집중호우 예상시 재난정보를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를 위해 수방용 모래마대 12만개를 제작해 주요 취약지역 147개소에 비치했으며, 하수역류 우려가 있는 지하주택에는 2826대의 양수기를 보급했다.

빗물펌프장과 동주민센터에도 양수기 627대를 보관해 위급 상황시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장비를 추가 확보해 비상사태 발생 시 복구장비를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이밖에도 구는 침수 취약주택에 대한 침수예방을 위해 건물주 또는 거주자가 옥내 역지변과 차수판 설치를 희망할 경우 연중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풍수해 대비는 구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특히 가정 하수관 정비와 함께 최근 설치한 침수방지시설 사전작동여부 점검, 노후담장 및 축대 정비, 빗물받이 덮개 제거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전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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