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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영아 사망’ 백신 국내공장 조사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베트남에서 영유아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용 중지된 백신을 생산하는 국내 공장과 해당 제품에 대해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초 네덜란드계 백신 기업 베르나바이오텍 송도공장을 실사했으며 이 회사가 생산한 영유아 백신 ‘퀸박셈’을 검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백신 퀸박셈을 맞은 영유아 6명이 사망해 접종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의 한 관계자는 “WHO와 베트남의 조사를 돕고, 공장의 제조ㆍ품질관리 실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며 “하지만 제조관리에서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품 검사에는 75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퀸박셈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등 영유아가 잘 걸리는 다섯 가지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백신으로 한국에서는 공급되지 않고 전량 수출된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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