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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을 위한 행진곡’,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될까?
[헤럴드생생뉴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불려온 ‘임을 위한 행진곡’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추진된다.

‘5·18 아카이브 설립추진위원회’는 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공식 기념노래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5·18민주화운동을 진압한 중앙정부의 자료와 군 사법기관의 수사기록 등의 기록물은 2011년 5월2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추진위 측은 “프랑스 대혁명 시기에 불려 프랑스 국가로 지정된 ‘라 마르세이유’처럼 ‘임을 위한 행진곡’은 5ㆍ18 당시의 상황을 실질적 근거에 의해 잘 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 원본을 이 노래를 작곡한 김종률 씨가 보관하고 있는 것이 최근 확인된 만큼 추가 등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위는 유네스코 담당관으로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 추가 등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위는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유네스코에 추가 등재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되면 ‘인류 모두가 보호해야 할 기록유산’의 지위를 갖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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