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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연극부문 7월15일까지 공모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CJ문화재단이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연극 부문 공모를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창작자에게 단순 제작 지원 뿐 아니라 작품을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무대에 올리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면 무대세트와 의상, 소품 등 작품 개발비와 스태프 섭외, 연습실 지원, 연극계에 홍보용 영상 제작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연출가 조광화, 극작가 배삼식이 예술감독으로 활동한다. 둘은 지원 사업의 구상부터 심사, 창작자 지도, 멘토까지 도맡는다. 공모 대상은 90분 내외 소극장용 장막 희곡이다. 신춘 문예 등단 또는 첫 작품 공연 5년 경력 이내 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대본 심사, 독회 및 연출 발표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작을 가린다. 이렇게 선정된 작품은 다시 수정과 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초 마포구에 있는 CJ아지트에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조광화 연출은 “젊고 능력 있는 창작자들은 많지만 그들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가 부족했다”며 “신인 공연 창작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공모를 통해서 50대의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 ‘에이프런’, ‘채상하나씨’ 등 3개 작품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CJ아지트에서 공연됐다. 공통적으로 젊은 창작자의 분명한 시선이 돋보이고, 상업 무대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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