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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이 못생긴男보다 더 싫어하는 男은?
[헤럴드경제= 남민 기자] 여대생이 이성에게 어필할 때 가장 따라하고 싶은 메이크업 스타일은 ‘송혜교‘, ’수지’의 청순 메이크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가장 만나기 싫은 남자 스타일은 ‘잘날 척 하는 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초 차(茶) 뷰티 브랜드 에이티폭스가 20대 여대생 282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미팅시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따라하고 싶은 연예인 메이크업’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5%와 25.5%가 ‘수지’와 ‘송혜교’를 선택해 이성과의 만남 시 청순메이크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국민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수지는 최근 MBC 드라마 ‘구가의서’에서 무형도관의 교관역으로 남장복장으로도 감출 수 없는 특유의 청순함을 뽐내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송혜교 또한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변치않는 절대적인 미모와 패션 센스로 ‘오영 열풍’을 일으키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다시금 자리매김했다.

패셔니스타 ‘고준희’는 19.1%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다. 고준희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눈을 깊어 보이게 만드는 음영메이크업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진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는 현아(11.0%)와 가인(7.8%)은 각각 4, 5위에 그쳤다.

이어 ‘소개팅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공들이는 부위는?’이라는 질문에는 ‘아이메이크업’이 31.2%로 1위에 올랐고, 그 다음으로 ‘헤어스타일’ 28.7%, ‘입술’이 23.8%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피부톤(11.3%)’, ‘하이라이터나 쉐딩 등의 기타 부위(5.0%)‘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한편, 여대생들이 소개팅할 때 가장 만나기 싫은 남자 스타일은 ‘잘난 척 하는 남자’가 38.3%의 응답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피부가 안 좋은 남자’는 27.0%로 2위에 올랐다. 그 밖의 의견으로는 ‘예의없는 남자(22.3%)’, ‘못생긴 남자(8.2%)’, ‘옷을 못입는 남자(4.3%)’ 등이 있었다. 개개인의 개성이 매력으로 어필될 수 있는 시대가 오면서 여성들도 단순하게 외모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부분들도 함께 중요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에이티폭스 황혜진 마케팅 과장은 “음영메이크업, 스모키 등이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자리잡아 주목을 끌고 있지만 소개팅 등 이성과의 첫 만남에는 내추럴한 청순한 메이크업이 더 성공률이 높다”며 “때와 장소, 만남의 목적에 따라 메이크업 방법을 달리 연출한다면 한층 더 트렌디하고 센스있는 여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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