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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300인 대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 40년을 맞아 내달 2일 성별, 연령, 직업 등 각기 다양한 분야의 구민 300명이 함께 하는 구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후 3시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구의 과거 4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40년을 준비하는 자리다. 300명의 토론 참여자는 각각 10~12명씩 소그룹을 구성해 원탁에 둘러 앉아, ‘구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도봉구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함께 토론하게 된다. 도봉에 살면서 잘된점과 개선사항, 앞으로 도봉이 어떻게 변해야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면, 각 테이블의 의견은 중앙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형스크린에 표출된다. 토론내용을 요약해 중앙서버로 전송할 전문요원 퍼실리테이터도 원탁마다 한명씩 전담 배치된다.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반박, 설득, 동조 등 상호 집단 토론이 실시된다.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지면, 주제에 가장 적합한 의견을 무선투표기로 선택, 우선적으로 합의된 의견은 앞으로의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토론결과에 대한 분석 및 설명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맡아 진행한다. ‘못다한 이야기’, ‘내가 구청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포스트잇 게시판도 비치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 지역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이번 토론회가 서로 생각의 다름을 이해하고, 같음을 지향하는 소통과 공유의 자리, 더 나아가 구정시책을 개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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