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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60 중장년층 위한 일자리 한마당 열린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장년층 취업이 청년층을 추월하고 있는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장년층의 취업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1시부터 구청 3층 대강당에서 ‘4060 희망 일자리 한마당’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역 취업자 중 55세 이상이 10년 새 54.4%가 증가한 33만7000명에 달하며, 같은 기간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5.1% 감소한 90만3000명으로 1989년 첫 고용률 조사 이후 처음으로 장년층이 청년층 취업률을 넘어섰다고 한다.

‘4060 희망 일자리 한마당’은 이러한 사회분위기에 맞춰 일자리를 찾는 40~60대 구직자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책임감을 갖고 일할 장년층 일꾼을 찾는 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희망 일자리 한마당은 ‘시니어인턴십’과 연계해 50세 이상 장년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5인 이상 중소기업에 4개월 동안 인건비의 50%(월80만원한도)를 정부에서 지원하며, 해당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 6개월 동안 월 65만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인턴 참여자에게는 주 40시간 근무와 4대 보험 혜택 등 비교적 안정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된다. 시니어인턴십은 장년층 고용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참여자에게는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당당한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장점이 있다.

성동구는 올 한해 맞춤형 취업박람회와 월 1회 일구(1ㆍ9)데이 등과 연계해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구인ㆍ구직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40~60 희망 일자리 한마당’으로 2013년 취업연계 대장정을 시작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면서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구인·구직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다양한 계층의 취업 욕구를 수용하려는 시도가 주민 복지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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