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세호 전 육군참모총장 별세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역대 최장수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이세호<사진> 예비역 대장이 28일 오전 3시2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해방직후인 1946년 육군사관학교 2기로 임관해 37사단장, 28사단장, 육군보병학교장, 육사 교장, 6군단장, 주베트남 한국군사령관, 제3군사령관 등을 거쳐 79년 1월 육군총장으로 예편했다. 69~73년 주베트남 한국군사령관 재임 당시 4년 간 1100여 차례의 대대급 이상 대부대 작전을 지휘했고, 57만여 차례의 소부대 작전도 진두 지휘했다. 이후 초대 3군사령관을 지낸 뒤 75년 3월부터 79년 1월까지 47개월 간 제21대 육군총장을 맡았다. 재임 중 대전차 방어를 위해 토우중대를 창설했고 적 지하갱도 탐지 능력을 보강할 목적으로 시추 장비를 도입했다. 교육참모부를 신설하고 예비군 전력화를 완성하기도 했다. 태극 무공훈장(1회), 충무 무공훈장(4회), 을지 무공훈장(2회), 화랑 무공훈장(1회)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오영숙씨와 아들 철수(재미), 영수(사업), 항수(GS건설 부장) 등 3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 안치된다. (02)2258-5940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