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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1분기 어닝 기대감에 연일 52주 최고가…2분기 실적도 양호 전망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전자가 연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LG전자가 2분기에도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2조682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6% 감소가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128% 늘어날 전망이다.

1분기는 가전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3012억원, IBK투자증권은 3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추정치는 매출액 13조7648억원, 영업이익 4499억원으로 영업이익 상승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을 포함한 전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옵티머스G2를 비롯 전략 제품 출시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계속해서 실적 및 주가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LG전자는 전날에 이어 장중 9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17일부터 연일 LG전자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각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0만5963원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국에서만 많이 판매하는 중국 업체를 제외하면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3위”라며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에 식상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라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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