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32가족 94명으로 구성된 ‘홍천군 가족봉사단’이 지난달 발대식에 이어 최근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가족 봉사단은 효과적인 활동 전개를 봉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끌끌한 팀, 아홍가 팀, 누리보듬 팀 등 3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끌끌한’은 순 우리말로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한 가족’이라는 의미이며, ‘아홍가’는 ‘아름다운 홍천을 만드는 가족’의 줄임말이다. ‘누리보듬’은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는 가족이라는 의미가 있다.

봉사활동은 매월 둘째 주 모든 팀이 한마음이 되어 전체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매월 넷째 주는 팀별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봉사단은 지난 13일 홍천노인전문요양원과 작은효도원에서 27가족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어르신들의 주변 청소 및 안마, 피아노·기타 연주, 레크리에이션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홍천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곳에 홍천군 가족봉사단이 앞장서서 함께 나누고 보살피는 홍천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관심있는 가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봉사단 활동을 원하면 홍천군 종합사회복지관 5층 홍천군 자원봉사센터(033-433-1365)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033)430-2070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