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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수입명품 평균 9개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수입 명품 구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평균 9개 정도의 명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20세 이상 수입 명품 구입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평균 8.81개의 수입명품을 보유했다.

1~3개 소유자가 37.9%로 가장 많았고, ▷4~5개 22.4% ▷6~10개 21.9% ▷11~15개 5.7%로 나타났다. 50개 이상이란 응답자는 3.4%였는데, 이 중 100개 이상은 0.9%였다.

소득별로 보면 월소득 8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수입 명품을 평균 17.82개 보유해 월소득 299만원 이하인 저소득층(5.22개)보다 3.4배 많았다.

이들이 해마다 사는 수입 명품은 평균 1.93개였다. 고소득층이 평균 3개, 저소득층이 1.52개다. 연간 수입 명품 구매에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271만원이었다.

사는 이유는 ‘자기만족’(49.1%)이 최다였다. 이어 ‘품질 우수’ 20.6%, ‘남들이 많이 사용’ 13.1%, ‘자신 과시’ 10.7%,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6.5% 순이다.

구매 계기는 ‘이전부터 구매 계획’이 전체의 59.1%로 가장 많았다. ‘할인판매를 해서’(19.7%), ‘기분 전환’(10.6%), ‘점포에 우연히 들렸다가’(7.3%)도 적지 않았다. 명품 구매를 위해 다른 비용을 절약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37.4%에 이르렀다.

수입 명품의 모조품인 ‘짝퉁’을 산 적이 있다는 응답도 전체의 45.6%에 달했다. 응답자의 22.1%는 수입 명품을 사려고 국외 여행까지 했다. 다른 국외 여행자에게 수입 명품 구매를 부탁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53.5%에 달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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