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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투자가 곧 가치투자다> 절세 · 자산 증식…안정적 노후 든든…장기간 적립땐 목돈마련 기간 단축
- 신연금저축펀드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연금저축계좌’가 안정적인 노후자금 확보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면 절세와 자산증식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정부가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비과세 감면ㆍ혜택 등을 줄이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연금저축계좌’는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고 연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최소 5년이며 연 납입액 중 400만원까지는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납입기간 중 납입금액과 이익에 대해 비과세가 유지된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이 ‘초장기투자’라는 점에서 ‘펀드’로 연금저축을 가입하라고 권한다. 펀드는 실적배당상품으로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나 장기간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손실 가능성을 낮출 수 있으면서도 목돈 마련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저축펀드 가입 시 무엇보다 장기 성과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함정운 한국투자신탁운용 리테일본부장은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최근 1~2년의 단기수익률만 보고 펀드를 선택하기보다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펀드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단기수익률만 좋은 펀드는 특정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펀드가 대부분이어서 시장상황이 바뀌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 


자산운용사의 선택도 중요하다. 예측할 수 없는 위기가 발생하거나 급변하는 금융 여건 속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펀드매니저 개인의 운용역량뿐만 아니라 위험관리, 인프라 등 운용사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운용사 중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개인연금제도가 처음 도입된 1994년부터 연금펀드를 운용해온 ‘경험’ 있는 연금펀드 운용사다. 한국운용은 현재 총 9조1000억원의 국내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기준 한국운용 주식펀드의 10년 평균수익률 374.63%, 7년 93.28%, 5년 40.80%, 3년 19.45%로, 거의 모든 구간에서 국내주식형 전체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다. 운용사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이다.

한국운용의 개인연금펀드(주식형)인 ‘한국투자 골드플랜네비게이터연금펀드’는 최근 5년간 52%의 수익률을 기록, 장기투자 시 성과가 더욱 좋다. 혼합형인 ‘개인연금주식2호’의 5년 수익률도 38.34%로 안정적인 운용이 돋보인다.

박수진 한국운용 상품전략팀장은 “한국운용의 연금저축펀드는 국내형에서 주식형과 혼합형을 각각 성장형(네비게이터, 마이스터), 그룹주형(삼성그룹주), 가치형(중소밸류)으로 나누고 있다”면서 “해외형도 차이나, 브릭스, 글로벌이머징과 해외채권(분산투자) 및 자산배분(멀티인컴) 등으로 세분화해 투자자의 니즈와 시장상황에 맞춰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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