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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프로그램+기관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이탈리아 정국불안과 미국주택지표 부진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막판 쏟아진 프로그램 순매수와 박근혜 정부의 ‘2013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반전,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11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날보다 0.08포인트 오른 1993.52로 거래를 마쳤다.

대외 악재로 불안 심리가 확대되면서 전날보다 3.74포인트(0.19%) 내린 1989.70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반전하며 1995.31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 위기감 확대 우려와 그에 따른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가 강하게 나오면서 하락반전, 장중 저점인 1985.45까지 밀렸다.

오후들어 차츰 심리가 안정되면서 오후 2시 박근혜 정부의 ‘2013 경제정책방향’ 발표후 매수 심리가 살아났고 장막판 프로그램 매매가 강하게 순매수하면 지수를 상승반전시키며 마감됐다.

상승 종목은 515개이며 하락 종목은 390개로 주가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77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01억원, 352억원의 순매도했으며 기관이 외국인과 개인이 던지 주식을 1917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를 기록,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621억 매수, 비차익거래 1103억원 매수로 합계 172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형주는 0.06% 내렸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34%, 0.45%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76% 상승했으며 음식료와 전기가스도 각각 1.40%, 1.38% 올랐다. 이밖에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기계, 의약품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이 1.04% 하락했으며 보험, 운수창고, 운수장비, 화학, 금융, 은행, 증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40%(6000원) 오른 15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한국전력과 롯데쇼핑,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차와 LG화학, LG전자, LG가 1% 이상 하락했으며 SK이노베이션, 현대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2포인트(0.71%) 오른 552.64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35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59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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