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젬백스, “H&H 인수로 제조사업부문 확대 추진”…H&H 사흘째 上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젬백스&카엘(이하 젬백스)이 21일 에이치엔에이치글로벌리소스(이하 H&H)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제조사업 부문의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젬백스는 H&H 최대주주로부터 지분 20.11%를 155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며, H&H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총 24.81%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젬백스는 H&H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젬백스는 기존 사업부문인 케미컬에어필터 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H&H 경영권 인수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H&H는 중소형 LCD모듈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26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H&H는 내수보다 수출비중이 많은 회사로 2000년과 2004년 무역의 날에 대통령표창으로 각각 1000만불과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H&H는 LCD모듈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우량자산 및 상당한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젬백스의 연결기준 재무구조에도 안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H는 젬백스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이날까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plat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