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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株 키프로스 무풍지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키프로스발 악재로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홈쇼핑주는 대거 사들여 눈길을 끈다. 유통 업종이 정부 규제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홈쇼핑은 상대적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가장 큰 금액은 GS홈쇼핑이다. CJ오쇼핑은 덕산하이메탈, 차바이오앤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15일 이후 GS홈쇼핑과 CJ오쇼핑에 대한 순매수를 이어갔다.


S홈쇼핑은 올들어 주가가 29%, CJ오쇼핑은 10% 넘게 오른데다 송출 수수료 인상 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CJ오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총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7595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5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특히 고성장 중인 모바일 커머스 부문의 올해 총매출액은 1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투자증권도 GS홈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올렸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383억원으로 예상되는데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수준이어서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현대홈쇼핑은 실적 성장률이 낮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취급고 성장률은 4~5%,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성장률이 타사 대비 다소 떨어지겠지만 PER가 10.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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