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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호텔 신축 계획 잇따라 보류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서울 도심 일대에 관광호텔을 지으려던 계획안이 잇따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수송동 51-8번지 일대 수송1-9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논의했지만, 보류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송1-9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의 주요내용은 사업시행 면적이 3305㎡이며 용적률 800% 이하, 최고높이 67m(18층) 이하로서 관광호텔과 업무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위원회는 주변 건축물을 고려한 적정 높이 등을 도시계획 소위원회에서 다시 검토한 후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하도록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어 이날 중구 서소문동 120-13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소문구역 제8-2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에 대해서도 보류 결정했다. 서소문구역 제8-2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은 용적률 1182% 이하, 최고높이 110m(23층) 이하의 263객실을 갖춘 관광호텔을 신축하는 계획으로 신청됐다. 하지만, 위원회는 호텔입지의 적정성, 대지 내 버스주정차 공간 확보 등의 사유로 보류시켰다. 이 안건은 향후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 추진될 예정이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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