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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청소년 봉사단 베트남 봉사활동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한화생명은 15일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20여명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간 베트남의 낙후지역을 방문해 사랑의 집짓기를 비롯해 현지 청소년과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 390여명 중 지난 1년간 활동이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됐다. 봉사활동은 베트남 트라미 지역에서 가장 형편이 어려운 2가구를 선정, 이번 봉사활동의 핵심인 사랑의 집짓기 및 리모델링 활동을 진행한다. 살 곳 마련을 위해 집을 짓던 아버지가 갑자기 폐암으로 사망하고 절망으로 살아가고 있는 가족, 비만 오면 물이 새는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편모 가정이 그 대상이다.

봉사단은 이 처럼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힘을 합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짓기 봉사에 힘을 보탰고,한화생명은 건축기자재를, 베트남 지방정부는 토지를 무상제공했다.

이밖에도 베트남 청소년들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를 실시하고, 학교 주변에 50여 그루의 나무심기도 진행했다. 또한 베트남 전통 춤과 악기도 배우고, K-pop 댄스 공연을 펼치는 등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베트남 트라미 지역은 수도인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1시간, 버스로 4시간(약 120km)이 걸리는 외진 곳으로, 총 19개 마을에 7300가구, 3만 7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의 36%가 극빈층에 이를 만큼 어려운 지역이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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