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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월동배추 도매가의 절반에 판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이마트가 월동배추를 도매가 대비 절반 가량 싼 가격에 판다. 전남 해남과 진도산이다. 물량은 10만톤이다. 한파 탓에천정부지로 솟은 채소가격을 잡기위한 움직임이다.

이마트는 오는 22일~28일까지 배추, 깐마늘, 대파 등을 도매가격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배추 가격을 1통에 1980원으로 맞췄다. 진도ㆍ해남 지역에서 사전계약으로 물량을 확보한 것이다. 가락시장에서 배추가 지난 15일 1통당 약 4800원(10kgㆍ특)에 거래돼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운 점을 감안하면 이마트 배추는 절반 값이다.

이마트는 도매가격이 61.3% 오른 대파도 10% 저렴한 2380원에 내놓는다. 깐마늘은 도매가 수준인 6480원(1kg)에 판매한다.

더불어 이마트는 새송이 버섯도 시세대비 20% 저렴한 2580원(2봉ㆍ600g)에 판다. 새송이 버섯은 2월 매출 기준으로 채소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인기 상품이다. 작년보다 시세가 35% 이상 올랐지만, 이마트는 대량매입으로 가격을 낮췄다.

민영선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지난해 시작된 한파와 폭설로 인해 좀처럼 채소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후레쉬 센터에 비축물량 및 산지 직거래 상품 확보를 통해 채소가격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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