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20일 중국 광명그룹과 손잡고 중국 참치캔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서초구 양재동 동원그룹 본사에서 사업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앞으로 동원F&B의 중화풍 참치캔 3종(광동식, 사천식, 오향식)에 대한 중국 유통ㆍ판매를 위해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동원F&B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참치캔을 공급하고, 광명그룹은 이를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중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영기업인 광명그룹은 중국 최대 식품관련 제조ㆍ유통회사다. 현재 중국 내 참치캔 시장 규모는 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소득 수준의 향상ㆍ수산물 수요 확대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