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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멀리”…SKT, 협력사 MWC비용 전액부담
협력업체 2곳 전시공간·설치비 지원
글로벌시장 동반 진출 뜻 행동으로…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를 통해 4년째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에 (주)씨에스(CS)와 엔텔스(주)(nTels) 등 2개 협력업체에 SK텔레콤의 전시공간을 할애하고 전시관 설치 공사를 전면 지원하는 등 전시 참가를 지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씨에스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LTE펨토셀, IP CCTV 카메라를 전시하고, 엔텔스는 M2M(사물이동통신) 기반의 전자발찌 서비스로 관람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진출 여력이 부족하고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첫 MWC 참가 때부터 전시참가 비용 전액을 지원해 오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MWC 전시관의 중심인 3홀에 위치한 SK텔레콤 부스는 해외 유수 이통사 및 장비제조사의 대면 접근이 용이하다”며 “특히 국내 1위의 통신회사로부터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만으로도 MWC 참여 이후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0년 이후 SK텔레콤과 함께 MWC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글로벌 진출 성과를 거뒀다.

유엔젤은 글로벌 단말 제조사 2곳에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했고 텔코웨어와 필링크는 각각 중국과 유럽의 이통사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해 동참한 콘텔라는 데이터 펨토셀 제품으로 6월 런던에서 개최된 ‘스몰셀 인더스트리 어워드 2012’에서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을 수상하고 10월 미국에서 열린 ‘2012 MEA(Mobile Excellence Award)’에서 ‘베스트 인터내셔널(Best International)’ 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 여호철 SCM실장은 “작지만 강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MWC 참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도록 지원해 SK텔레콤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유익한 실질적인 동반성장의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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