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메디톡스가 해외 수출 증가와 실적 성장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됐다.

내수 시장의 성장과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로 메디톡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 등 신규 수출 대상 지역의 확대와 아시아 지역 매출 증가로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22.5% 성장한 229억원이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 임상 3상에 들어갈 차세대 메디톡신의 사업 구체화가 향후 주가 모멘텀”이라고 전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8%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62억원과 154억원으로 67.1%와 109.4% 늘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27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 지불로 수익성이 부진했지만 견조한 외형성장에 주목해야한다”며 “지난해 6월 국내 피부미용 메디톡신 공동 판매 계약 체결로 직접 판매를 개시하면서 내수 유통 채널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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