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10년부터 다문화를 사회공헌 활동 핵심 테마로 선정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희망 멘토링’이다.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일대일로 만나 가족이나 친구, 학교생활, 진로 고민 등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한다. 총 63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20여명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는 각 사업장별로 ‘희망교실’을 운영, 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교실’은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공부방 개선을 지원하고, 해당 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해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마이스터고와 자매결연을 맺어 급식비를 지원하고, 실습기회 제공 및 채용을 연계해 성장기회를 부여하는 등 청소년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의 ‘희망멘토링’ 활동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쿠키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
공장 주변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을 돕고 도농교류를 실시하는 ‘1사 1촌’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해부터는 파주에 위치한 제 2기갑여단과 ‘1사 1병영’ 자매결연을 맺어 부대 조명 일부를 LED등으로 교체하고,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등 군 장병들이 병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설립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장애인 공채를 실시해 7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채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력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나눔경영을 성실하게 실천하고 있다. R&D지원, 금융지원, 경영지원, 교육지원, 소통 강화 등이 활발하다. 특히 ‘경영닥터제’와 ‘자주연구회’가 눈에 띈다.
‘경영닥터제’는 LG이노텍이 협력업체에 6개월 동안 생산성 제고와 인사제도 개선,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관련 자문 활동을 벌여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다.‘자주연구회’는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사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재 24개의 협력업체가 참여 중이며, 각 제품별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을 주제로 40여 개의 테마혁신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swan@heraldcorp.com
LG이노텍의 희망멘토링’ 활동에 참가한 임직원 멘토와 다문화가정 자녀가 게임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