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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델리티 “올해 中 증시 · 경기 상승 지속…여전히 싸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국 주식시장이 지난해 4분기 반등에 성공한 이후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피델리티 레이몬드 마 차이나 컨슈머 펀드매니저는 14일 “올해 중국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 정부의 재정 부양책과 함께 중국정부와 은행들의 재무적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 증시는 내년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중국경제가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정부가 긴축모드에서 완화모드로의 전환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 매니저는 “중국 증시의 모멘텀은 회복(recovery), 전환(reverse), 리플레이션(reflation)으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금융과 통신, 에너지 분야의 업종 규제 완화와 도시화 가속화, 소득 재분배 등으로 민간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중국 경제의 내수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주식시장에서 소비재 업종의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피델리티는 진단됐다.

다만 그는 리스크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재상승과 엔화약세로 인한 수출 기업 부담, 기업들의 자본 확충 확대, 유럽 위기 잠재적 부담, 미국의 조기 출구전략 단행 등 5가지를 경계 요소로 꼽았다.

마 매니저는 “중국 증시는 지난 3개월 간 리레이팅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또 올해 기업들의 실적 전망 상향이 예상돼 내년까지 증시 랠리가 이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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