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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北 고립 자초…협박 멈춰라”
국정연설서 핵실험 강력 비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가진 국정연설에서 “북한이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초래했다”고 규탄하고 협박을 멈추고 국제사회의 의무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북한 핵실험이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초래했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에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길은 협박을 멈추고 국제사회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정권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 직전에 북한 핵실험이 실시되자 서둘러 연설문에 북한 문제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 후 처음 가진 이번 국정 연설에서 자신의 행정부 2기의 핵심 과제로 “미국 중산층 번영을 위한 진정한 성장엔진을 재점화하겠다”고 천명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중산층 살리기 정책을 집중 설명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부 2기의 주요 과제로 내년 말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3만4000명 철군과 유럽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 교육 투자 강화 등을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훌륭한 중산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성장이야말로 우리를 인도하는 북극성이 돼야 한다”면서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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