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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올해 3만대 판매…‘수입차 판매왕 ’ 타이틀 잇겠다”
김효준 사장 서비스강화 등 로드맵 발표
BMW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 판매 목표를 3만대 이상으로 잡고 수입차 판매 1위 타이틀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선두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서비스 강화 및 고객 만족도 제고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로 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BMW그룹코리아가 올해 목표로 설정한 BMW 판매량은 3만대 이상. 지난해 판매량이 2만8152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6.56% 넘게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5927대를 판매한 미니(MINI)의 경우에는 올해 6000대 이상을 팔기로 했다. 미니 판매 강화를 위해 BMW그룹코리아에서 오랜 기간 홍보를 담당해온 여성 책임자를 총괄이사로 앉히기도 했다. 지난해 1150대가 판매된 바이크 BMW모토라드 역시 올해 10% 안팎의 성장이 기대된다.

BMW는 이미 지난달 작년 동기, 전월 대비 각각 39.2%, 164.24% 증가한 3266대를 팔아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입차 1위를 달성했다.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내수 판매 5위인 르노삼성(3850대)과의 판매량 격차가 불과 584대 수준일 정도로 출발이 양호하다.

판매 부분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그동안 수입차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려왔던 AS를 비롯한 고객 서비스 강화도 올해의 화두다. 수입차 1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제는 토종 완성차 브랜드 이상의 서비스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먼저 지난해 말 발족한 BMW 고객 서비스 평가단의 평가 작업을 3분기 안으로 마무리하고 백서를 발간한다. 사실상 BMW의 모든 고객 서비스를 고객 입장에서 모니터링하고 진단할 예정이다. 또한 공익재단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활동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국내 고객들을 위한 드라이빙센터 착공 및 건설 작업도 차질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BMW그룹 코리아는 내년에 들여올 전기차 판매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과 뉴3시리즈 GT, MINI 페이스맨, 뉴Z4 페이스 리프트, X5 풀체인지 모델, 5시리즈 페이스 리프트 등의 연내 출시도 예고했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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