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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株, 실적개선에 동반강세…SKT, LGU+ 신고가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통신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SK텔레콤이 기대 이상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실적개선 기대감에 통신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SK텔레콤은 장중 18만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이라도 18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201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LG유플러스도 89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KT는 2%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통신주 주가를 견인한 것은 실적이다. 지난 4분기는 물론 올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은 5446억원으로 최근 상향 조정된 컨센서스도 상회하는 수치”라며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상승과 마케팅비 감소라는 구조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올해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월은 졸업, 입학 시즌이 있어 가입자 증가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신규가입자 모집을 다시 시작했으며 졸업, 입학 등으로 이달 가입자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가 상승보다 실적개선이 더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럽지 않은 상태다.

SK텔레콤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다. LG유플러스와 KT의 PER는 각각 8.6배, 7.8배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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