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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중개수수료 인상 추진…이해광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인터뷰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중개수수료 인상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이해광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속적인 주택 매매가 하락으로 부동산중개수수료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부동산 중개 수수료 인상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6억원 이상 주택의 경우 매매 금액의 0.9% 이하, 6억원 이하는 0.4%∼0.6%를 적용하고 있다. 이 회장은 중개수수료 인상과 함께 상반기중 부동산정보 포털도 내놓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그는 또 보금자리주택 정책 폐지와 취득세 감면 연장 등 규제 완화를 통한 부동산거래 활성화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 회장은 중개사 숫자를 축소하고 자체 통합 거래정보망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했다. 극심한 주택거래 부진과 중개업소 난립으로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과 인터넷 포털 의존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뜻이다. 이 회장은 이와관련, “현재 8만2000여개에 달하는 중개사무소 난립으로 중개업자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영업권 보호와 담합행위 근절을 위해 쿼터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협회는 최근 ▷중개사무소의 영업권 보호와 담합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 쿼터제(등록정수)’ 도입 ▷중개업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와 중개사고 예방을 위해 ‘공인중개사 수습제도 도입 등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한 바 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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