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동부건설은 지난 24일 창립 44주년을 맞아 동부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순병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현재의 위기를새로운 혁신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하며,‘지속성장이 가능한 건설회사 모델 창출’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부건설이 추구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건설회사’란 에너지, 환경, 부동산개발, 물류, 자원개발사업 등에 참여해 양질의 공사를 스스로 창출하고 직접 운영사업도 하는 선진화된 사업모델을 만드는 것을 말하며, 운영사업 비중을 전체매출의 40% 이상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 연말 당진 동부그린발전소가 전기사업허가를 최종 획득하면 2조원 규모의 발전 EPC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발전 EPC 노하우를 더욱 확대해 국내외 발전플랜트 공사에 적극 참여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또 대형호텔 건설ㆍ운영을 비롯 환경, SOC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ㆍ운영사업을 확대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촉구하며, “2011년 선제적으로 잠재부실을 정리하는 등 혁신적인 경영합리화를 통해 기업체질을 변화시킨 결과, 2011년 적자에서 2012년은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시대적 변화에 맞는 ‘투명경영’을 강조하고,“투명한 회사는 극한 상황에서도생존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스스로 가치를 확대 재생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이순병 부회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현장표창 및 30년, 20년, 10년 근속상 등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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