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죽쑤는 게임株…저가매수 찬스
게임규제 강도 완화 가능성
규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부진했던 게임주들이 최근 반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게임 규제의 실효성이 제한적이라며 게임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해 4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대비 현 주가는 반토막이 난 상태다. 게임빌과 컴투스도 고점 대비 현재 주가는 각각 -32%, -44% 수준이다.

각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와의 괴리율도 커졌다. 

우리투자증권이 제시한 엔씨소프트, 게임빌, 컴투스의 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30%가량 높은 수준이다.

교보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에 비해 2배가량 높은 32만원으로 제시하며 ‘적극 매수’ 의견을 내기도 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은 “게임규제 법안의 철회가 거론되는 등 규제 강도 완화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웹보드게임 규제의 경우 관련 업체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모바일게임 셧다운제 등은 시행된다고 해도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게임업체들의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진출이 부각되는 업체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편당 100억원 이상 개발비를 부담할 수 있으면서 해외시장 개척 여력이 있는 기업, 안정된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신작을 착실히 준비해온 온라인게임업체들의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모바일 게임업체의 경우 자체적으로 수백만 규모의 일일사용자(DAU) 등을 확보한 게임빌과 컴투스 등이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