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 STRATEGY

▶단기 조정, 확대해석 경계 (유승민/이민정/임상철/홍지영)

-아직 변곡점 통과 징후 없어: 연초 급등 이후 KOSPI의 조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변곡점을통과했다고 볼 만한 기술적 분석 상 증거나 징후는 없다.
물론 가격에 후행하는 기술적지표의 특징 상, 대다수 단기 지표들이 최근 둔화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결과’일뿐 예상치가 아니다.
반면 A/D oscillator와 같이 변곡점에 선행하여 지표는 여전히 확장국면이다.
당사의 모델에 의할 때 KOSPI의 단기 지지선은 1,980~2,000pt 밴드이다.
일시적으로 이 수준까지 주가가 후퇴하는 것은 추세와 무관한 noise에 불과하다.

■INDUSTRY / COMPANY

▶철강/비철금속(OVERWEIGHT): 긴 터널에서 벗어나 철강시황 반전 (김민수)

Event: 4Q preview-동아시아 철강시황 반전. 국내 철강사 영업실적 바닥확인할 전망.

Impact: 국내 대형철강사의 4분기 영업실적은 연중 최저를 기록할 전망. 국제가격 급락으로 제품출하가격이 원료투입원가 하락 폭 이상으로 인하되었기 때문.
동아시아 철강가격 상승세는 1분기말까지 지속될 전망인데 ▲ 중국 유통재고가 3년래 최저 수준에머물러 있어 춘절이후 조강생산증가에도 시중 재고부담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며 ▲ 중국 신규 인프라투자 발표와 대형 철강사들의 연이은 제품가격 인상으로 시황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

Action: 2013년 상반기 철강/금속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비중확대’. 포스코(TP:420,000원), 현대하이스코(TP: 60,000원)를 최선호주로 추천.

▶SK(003600/BUY): 전력난에 의한 수혜는 충분히 반영된 상황 (강은표)

Event: 전력난 이슈 부각에 따라, 동사가 94.1%를 보유한 비상장자회사 SK E&S의가치 부각. 최근 6개월 간 동사 주가 32.3% 상승.
Impact: 영광 5, 6 호기 재가동 등 원전의 안정적 운영 재개로 전력 수급은 제자리를찾아갈 것. 전력난에 의한 수혜는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판단.
Action: BUY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4,000원 유지하나, 향후 동사의 자회사대비 초과수익률은 둔화될 전망.

▶한전기술(052690/BUY): 국내 원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로 투자 심리 개선 (범수진)

Event: 작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이후, 국내 원전 건설 폐쇄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 감소. 한편 지난 1월 10일부터 뱅가드의 벤치마크가 한전기술이 편입되어 있는 FTSE로 변경.

Impact: 대선 이후 한전기술의 주가가 약 30% 급등.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이 최근 주가상승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수 있겠으나, 차기 정권에서 원전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지난 한 해 급격히 악화된 투자심리를 개선하는데 가장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 당사는 내년 국내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3년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8% 성장한 1,950억원으로 전망.

Action: 한전기술에 대해 목표주가 97,000원과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솔브레인(036830/BUY★★★): 늘어나는 성장동력 (장정훈)

Event: 4분기 실적 점검.

Impact: 씬글래스 및 반도체 식각액 사업의 선전으로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2%,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1,609억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통상 재고조정 및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을 감안하여 전분기 대비로는 17.7% 줄어들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49.2% 늘어난 2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Action: 스틱인베스트먼트 보유지분이 아직 수급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과 자회사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고, 기존 및 신규사업들의 꾸준한성장이 예상되어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함.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