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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코스피>어닝시즌 투자전략은?…‘턴어라운드’ 종목 담아라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미국 등 글로벌 증시에서 종목별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통상 전년도 실적이 시장에 어느정도 선반영되고, 연초 기대감이 반영되는 ‘4분기 어닝시즌’ 중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기업 실적이 바닥을 찍고 돌아서는 ‘턴어라운드’ 종목군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등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이 2012년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는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업의 주가가 시장초과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동부증권은 이익모멘텀 측면에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현대건설, LG상사, 현대하이스코, CJ E&M 등을 꼽았다.

분기 최대이익 측면에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은 LG, LG디스플레이,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LS산전, 게임빌, 베이직하우스 등을 제시했다.

양해정 애널리스트는 “2012년의 부진한 이익은 시장에 선반영되었기 때문에 4분기 실적시즌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보다는 지나가는 실적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경우도 지난해 3분기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나 4분기부터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에서는 경기비민감업종의 주가 흐름이 양호하다”며 “그렇지만 소재, 산업재 등 경기민감업종은 4분기 실적이 계절적인 요인을 제외하고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올 1분기 이후 기저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같은 맥락에서 삼성전자의 모멘텀은 1분기 이후 약해지기 때문에 삼성전자 중심의 시장에서 점차 주도종목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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