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키움증권은 14일 현대건설에 대해 목표주가를 84,700원으로 메겨,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수 추천 사유에 대해 ▷해외 수주를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성이 타 건설주 대비 우수하며, ▷2013년까지주택관련 손실을 제거할 경우 2014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당사의 목표주가 84,700원은 현주가 대비 약 16%의 상승여력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주요 보고서 내용.

▶이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동사의 연결 매출액에서 주택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37%, 2008년 19%에서 2012년 8%로

하락하였다. 반면 본사의 해외 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합산 매출 비중은 2008년 40%에서 2013년이후 6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저마진 해외 수주 비중이 낮아지고 있어 과거와 같은 불규칙한 실적이 반복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014년 실적을 기대해보자=비경상적 비용이 2013년에도 발생한다는 실적 추정하에 동사의 주가는 타 건설주 대비 다소 고평가로판단된다. 그러나 국내 주택 관련 리스크가 제거된 2014년 이후 현대건설은 연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첫번째 건설사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되며, 재무적인 리스크도 현저히 낮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Sum of the parts valuation에서 산출된 84,7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한다. 당사의 목표주가 기준 현대건설의 2013년, 2014년 예상 P/E는 각각 15.7배와 11.7배로 글로벌 플랜트 EPC업체들의 2013년 예상 P/E 평균 14.9배, 13.6배 대비 비싸지 않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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