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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당선인, 전문가 꾸준히 기록한다”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에 대해 “전문가를 기록하고 꾸준히 관찰한다”고 8일 박선규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 “박 당선인의 인사에 대해서 ‘깜짝인사’라는 분들이 많다. (박 당선인이) 그 분야 전문가라고 능력 있다고 소문이 나면 기록을 해놓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그리고는 꾸준히 관찰을 한다. 저분이 그정도 평판을 들을만한 능력이 있는 분인지, 정말로 같이 일할 수 있는 분인지 나름의 검증과정을 거치고 마지막 단계에서 본인과 이야기를 하면서 인물을 골라내는 게 박 당선인의 인선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박 당선인의 인재풀에 대해 “현 정부에서 협조를 받고 있고, 이제까지의 정치생활 15년과 공직생활, 과거 생활까지 포함해서 상당히 축적이 돼 있다. 지금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인재들을 추천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인수위가 자문위원을 별도로 두지 않은 점에 대해 “지금까지 인수위가 완장을 차고 마치 점령군처럼 행세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또 확정되지도 않은 정책들,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되는 정책들이 언론에 쏟아져나와 혼란스럽게 했다”면서 “그런 잘못된 부분들이 자문위원 때문이라는 것이 진단”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성보다는 선거 후 논공행상 과정에서 자문위원 타이틀을 달아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는 것이다.

이어 박 대변인은 “정말 필요한 경우라면 그 분야 전문가를 모셔서 이야기를 들으면 된다. 인수위 타이틀을 자문위원으로 박아서 그런 부작용을 초래할 이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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