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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CJ헬로비전, 적정주가는 2만4200원”…현대證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국내 최대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방송 및 통신 사업의 호조로 적정주가가 2만4200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7일 CJ헬로비전 보고서에서 “탐방 결과 방송 및 통신 사업 양호한 호전 국면 이어지고 있음을 파악했다”며 “견조한 실적 확대 전망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4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CJ헬로비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의 근거로 방송ㆍ통신 서비스 가입자의 객단가 증가와 홈쇼핑송출수수료의 확대를 들었다.

그는 먼저 케이블방송 가입자의 객단가와 관련 “케이블 방송의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디지털 전환율이 2011년말 36%에서 2012년말 42%를 상회하면서 같은 기간 월 9088원에서 9200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단자 중에서 디지털 단자의 비중인 디지털 전환율이 높아질수록 수신료 수익의 일부 상승도 있지만 신규로 VOD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방송 부문의 ARPU는 상향 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방송 및 통신 부문 실적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에 더해 주력 사업인 홈쇼핑송출수수료 수익도 강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2012년에는 홈쇼핑 사업자도 늘었고, 지상파 사이에 위치한 황금채널에 대한 수요도 높아져 광고 및 홈쇼핑수수료 매출이 전년 대비 49%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2013년에도 동 부문 매출이 15% 증가할 전망인데 향후 연평균 12~15% 가량의 성장률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2012년 매출은 전년 대비 43%,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13년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2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 16%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J헬로비전의 오버행 이슈와 관련해서는 “꾸준히 방송가입자가 늘어나 시장의 오해와 상반된 결과를 지속적으로 시현하고, 홈쇼핑송출수수료 수익의 증가와 함께 이익을 확대시키는 모습이 계속해서 보일 것이므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오버행 이슈는 시간이 지나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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