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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브리프>2050선, 저항선 아닌 지지선(?)…1분기 중 금리인하, 은행ㆍ증권ㆍ자동차주 주목-한국證
■ 투자전략 ;유동성, 은행, 그리고 2050

박소연
☎)3276-6176

-유동성 : 2013년 FRB는 더욱 비둘기적으로 변한다
-은행 : 유럽 은행주, 지난 2012년 LTRO 당시의 고점을 돌파했다
-투자전략 : KOSPI 2,050의 의미, 주도주 그리고 금통위
;KOSPI 2,050선을 키 레벨로 보고 있다. KOSPI 2,050선이 2011년 고점에서만들어진 쌍봉(Double Top)의 목선(neckline)이기 때문이다. 통상 지수가 쌍봉을 형성한 뒤 무너지면 반드시 강한 되돌림이 나오는데 그 되돌림은 목선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았다. 2000년에도 그랬고, 2006년에도 그랬고, 2008년에도 그랬다.

그래서 작년 3월에는 이 목선을 저항선이라고 보았다. ECB가 LTRO로 유럽 은행들에게 긴급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리스크 요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펀더멘털 하강도 지속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은 조금 다를 것이라고 기대한다. 경기하강을 극복하겠다는 정책 당국자들의 의지가 발현되면서 통화정책이 강화되기 시작했고, 재정절벽 타결과 은행연합 설립 등 정치적으로 큰 산을 넘었다. 중국도 지도부 교체를 마쳤고 한국도 대통령 선거를 마무리했다. 작년에는 KOSPI 2,050이 저항선이었지만 올해는 KOSPI 2,050이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단기 급등 부담이 있어 시간은 걸리겠지만 여전히 우상향의 관점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주도주에 대한 관점이다. 2013년 상반기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위험회피심리 완화와 유동성 공급인데,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이 미국의 은행주와 외환시장에 가장 적나라하게 반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일단은 원화 강세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세적인 매수, 음식료 업종의 강세, 자동차 업종의 약세도 이러한 맥락이라면 이해가 가능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11일 금통위의 결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은 아직 일본과 미국의 통화완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원화 강세가 심화되고 가계부채 문제가 연일 거론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서서히 거론되고 있다.

당사 채권팀은 1월에 인하를 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1분기 중에는 금리인하가나온다는 입장이다. 채권담당 이정범 위원은 ‘박근혜 당선자가 아직 대통령에 정식 취임하지 않았고, 정권 이양 중이라 1월에 인하한다고 못박아 말하긴 힘들다. 그러나 3월 안에는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최근 김중수 총재가 신년사에서 명목 GDP 타겟팅을 거론하면서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난무한 상황이라 상당히 흥미롭다. 실제로 작년 말 2.9%까지 올라갔던 국고 3년물 금리는 최근 금리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며 2.74%까지 떨어졌다.

실제로 할지 하지 않을지는 모르겠다. 1월이 될 수도 있고 2월이나 3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한다면 주식시장 측면에서도, 섹터 전략 측면에서도 모종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어쨌거나 지금 시대의 사명은 ‘저성장에 저항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중앙은행에게 좀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주에는 은행, 증권, 자동차 업종을 관심있게 지켜보려고 한다.

■채권분석

Fixed Income Monthly 1월 월보: 지나간 것은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정범
☎)3276-6191
-12월 시장동향: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차별화
-글로벌 통화정책: 물가안정에서 경기회복으로
-1월 시장전망: 강세장으로의 전환

■이머징마켓

▶중화권 증시, 2013년 강세 출발

윤항진
☎)3276-6280
- 상해증시: 주 초 급등 후 신정 연휴로 휴장, 주 후반 소폭 올라 5주째 강세
- 홍콩H: 미국 재정절벽 합의, 중국 제조업 PMI 개선으로 주간단위 급등
- 금융, 통신, 소재, 산업재, 필수소비재업종 강세 지속. 헬스케어 업종은 소폭 하락


■산업분석

▶전기ㆍ전자 ;1분기 삼성과 LG의 스마트폰 판매호조는 지속될 전망

이승혁
☎)3276-4589
-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기존 예상치를 충족
- 삼성, LG, 애플의 4분기 스마트폰 판매는 견조
- Tier-2 업체 중에서는 중국 업체만이 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
- 1분기에 삼성과 LG의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오히려 전분기대비 증가할 전망


▶디스플레이; 1월 상반월 TV패널 가격 하락

유종우
☎)3276-6178
- 2011년 10월 이후 TV패널 가격 처음 하락 32인치 2%, 42인치 0.5% 하락
- 중국 LCD TV시장 성장률 2013년 1분기를 peak로 하락 전망, 패널수요 약세 전망
- 중국패널업체 TV패널 생산, 32인치 중심에서 대형 사이즈로 전환될 가능성 높아
- 1분기 패널 가격하락에 따른 패널업체 수익성 악화 전망


▶반도체 ;2013년 스마트폰 호조 및 원화 강세

서원석
☎)3276-6162
-1분기 스마트폰 호조 지속에 따른 삼성전자, LG전자에 대한 기대감 상승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지나친 우려를 경계
-1월 Top Pick은 12월에 이어 또다시 삼성전자를 유지
-차선호주는 SK하이닉스와 LG전자를 유지


▶전기ㆍ전자 ;2013년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를 8.1억대로 상향 조정

이승혁
☎)3276-4589
- 2012년 전체 휴대폰 시장은 처음으로 역성장,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33% 성장
- 2013년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를 8.1억대로 상향조정, 전년대비 24% 증가하는 수치
- LG전자, 삼성전자, 애플의 차기 flagship모델은 3월, 4월, 6월에 출시될 전망
- 삼성/LG의 스마트폰 예상대수를 상향조정, 애플은 mutti-platform을 처음 시도할 전망

■산업/기업 Comment

▶에스엠 탐방 노트
(041510 )
김시우
☎)3276-6240
- 음악, 영상 컨텐츠 제작에 컨텐츠 투자 사업까지, 종합 컨텐츠 제작 업체로 발돋음 중
- 일본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동 증가 예상. SM C&C를 통한 영상 컨텐츠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
- 12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32억원)에 부합하면 주가 상승 가능성 높다고 판단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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