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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대첩’ 검경 초비상? 대검 트위터 보니…
[헤럴드생생뉴스] 크리스마스 이브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 중인 ‘솔로대첩’ 행사에 검찰과 경찰이 초비상에 걸렸다.

24일 대검찰청 트위터(@spo_kr)에는 “솔로대첩이 오늘이군요. 이런 큰 행사는 당연히 지자체나 국제 무슨무슨 협회에서 하는 거라는 오래된 생각과 염려를 신나게 날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면서 대한민국의 솔로들의 외로움을 한 방에 날려줄 이날 행사를 지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급하게 휴가를 내고서 행방이 묘연한 저희 직원들을 발견하시면... 정말 좋은 사람들이니 꽉 잡으세요!”라는 글까지 남기며, 검찰청 곳곳에서 외로운 한숨을 짓고 있는 솔로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트위터에서는 본인을 경찰로 밝힌 박모씨가 트위터(@police*****)에 “저 솔로대첩 행사에 갑니다. 나쁜 손!!! 철커덕~철커덕~ 울어도 이미 그땐 늦은 것임”이라는 글과 함께 수갑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여의도를 관할하는 영등포 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솔로대첩’에서 벌어질 미연의 사고들을 방지코자 대규모 인력을 배치할 것을 밝히며 분주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성범죄 원천 차단을 위해 공원에 400명, 지방에 600명 등 모두 1000명의 경찰인력을 배치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는 24세 대학생 유태형 씨(24)가 기획한 솔로대첩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솔로대첩은 남자는 흰색ㆍ여자는 빨간색 상의를 입고 여의도공원 인근의 노란색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나눠주는 쪽지를 받아 3시까지 공원에 도착한 뒤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으로 짝을 찾아 ‘솔로탈출’을 꿈꾼다는 행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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