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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한해동안 기업유치로 4600개 일자리 창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부산이 올 한해 기업유치를 통해 46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올 한해 동안 국내외 우수기업의 투자를 통해 7600억원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46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치 기업은 지난 1년 동안 ㈜엠게임이엔티 등 역외기업 8개사의 이전유치, 삼영엠티 등 신ㆍ증설기업 10개사, 르노삼성자동차㈜ 등 16개 컨텍기업, 외국인투자 기업 11개사 등이다.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부산시는 미음산단 등 11개단지 2143만㎡를 조성했고,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사업을 2015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 12월에는 LNG선 전문부품업체인 강림인슈㈜ 등 역외기업 6개사에 강서 미음산업용지 등 16만5000㎡를 조성원가로 우선 공급함으로써 공장신설에 따른 1200억원 투자를 유치해 18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직접 유치한 ㈜엠게임이엔티 등 수도권 소재기업의 이전과 삼영엠티 등 시역내 신증설 투자기업 10개사의 3887억원 투자와 신규 523명 고용계획에 대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57억원을 지원하거나 지원키로 결정했다.

10월 들어 수도권 외의 다른 지방에서 부산으로 전입, 유치한 펠리스테크 등 2개사의 544억원 투자 및 292명 고용계획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조성 중인 부산시 투자 진흥기금에서 50억원을 장기저리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제조업 외에도 산업용지가 부족한 대도시에 적합한 컨택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해 르노삼성자동차㈜ 엔젤센터를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등 16개사 14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이뤘다.

이외에도 부산을 글로벌클라우드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치한 국내 최대규모의 LG CNS데이터센터는 부지 3만㎡에 17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에 착공, 연말에 완공해 내년부터 관련기업의 데이터 유치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마무리가 한창이며, 2016년까지 30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외국인기업 투자유치도 성과를 냈다. 대형선박용 축진동방지댐퍼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가이스링거를 유치해 지난 4월26일 강서구 미음산단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1000만 달러를 투자한 공장 기공식을 가졌고 9900㎡ 부지에 첨단제조시설을 연말까지 조성해 100여명을 고용을 할 계획이다.

또 독일 윌로펌프사는 지난 5월 강서구 미음 외국인투자지역에 부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5만2000㎡ 부지에 3만2000㎡ 규모로 4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초대형ㆍ최신식 펌프공장을 내년 1월 가동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400여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대규모 투자 및 강소기업의 기업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투자진흥기금을 설치해 자금을 적립ㆍ운영해 강소기업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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