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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여행객 경기도 관광 늘어난다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의 지방 관광객 유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방 여행객 경기도 유치를 위해 올 해 영호남 지역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경기관광로드쇼(설명회)를 펼쳐왔으며, 이의 성과로 지난 21일 부산에서 250여 명이 경기도를 방문<사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특별 침대 전세열차에 250여 명을 태우고 부산을 출발, 대구를 경유해 가평역에 도착해 경기도 가평 남이섬,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을 무박 2일 일정으로 둘러보는 일정이다. 


이는 영남권 최초의 포천·가평지역을 방문하는 단독 전세열차상품으로, 지난 4월 대구·경북권을 대상으로 개최한 경기관광설명회와 팸투어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 여행사, 코레일 등과 경기도 북부권 상품개발을 논의해 온 결과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상품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아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기도 북부를 방문하는 열차 상품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다음 달 3~4일에는 전라도 광주에서 중학생 100명이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잡월드’와 ‘에버랜드’를 열차로 방문한다. 이는 기존의 에버랜드만 방문하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던 경기도 수학여행 코스를 ‘한국잡월드’의 직업체험을 엮어 다변화를 시도한 최초의 1박2일 수학여행 상품이다. 이 역시 공사가 지난 6월 광주·전남지역 설명회 이후 꾸준히 한국 잡월드, 광주지역 여행사, 코레일에 상품출시를 타진해 온 결과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 허브농장인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야간투어나 한국잡월드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지방에서는 만나기 힘든 경기도만의 여행지”라며 “내년에는 이러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들을 활용해 보다 공격적인 지방 홍보·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내년에도 시·군, 관광업계와 공동 참가단을 구성해 광주·대구· 부산 등을 순회하는 ‘경기관광로드쇼’를 4월부터 펼칠 계획이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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