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2013학년도 교육개정을 앞두고, 예비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대거 선보인다. 중학교 교육과정이 개정됨에 따라, 학기 별 2회 실시되는 ‘지필평가’에서 서술형 문제가 30% 이상으로 늘어나 문제이해력과 서술능력이 매우 중요해졌다. 또 창의적 체험 활동을 도입해 동아리, 봉사, 진로, 자율 활동 등이 상급학교 진학 시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의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교육업체들은 올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강좌, 중학교 생활에 필요한 학습, 정보 가이드 등 예비 중학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은 예비중학교 1학년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특강을 개설했다.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 알아두어야 하는 기초개념과 용어 등을 정리하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특강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총 5과목으로 구성됐다.

아발론교육은 이달 말 전국 캠퍼스에서 예비 중학생을 위한 겨울특강을 개강하고, 엠베스트도 예비 중학생을 위한 ‘예비중 2013 학습전략 가이드’ 서비스를 운영한다.

강남인강 관계자는 “중학교 영어는 초등 영어와 달리 문법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수학은 새로운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등 초등학교와 달라지는 점이 많기 때문에 이 시기를 활용해 중학교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며 “무조건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초등 과정을 복습하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여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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