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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하필 女警 지갑 턴…운 나쁜(?) 소매치기범 등
○…절도 전과만 20여 차례에 이르는 A(46) 씨. A 씨는 지난 23일 낮 12시55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서점에서 전날 구입한 책을 교환하는 한수연(31ㆍ여) 씨에게 접근, 한 씨가 메고 있던 가방을 툭 쳤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한 씨는 바로 자신의 가방을 열어봤고, 자신의 가방 속에 넣어둔 지갑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바로 한 씨는 A 씨가 소매치기범일 것이라고 직감했다. 이에 한 씨는 A 씨를 “잠깐만 보자”며 붙잡았다.

한 씨는 도망치려는 A 씨의 뒷덜미를 잡은 뒤 팔을 꺾어 꼼짝 못하게 했다.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 달라”고 외친 후 직접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소매치기범인 A 씨를 넘겼다. 한 씨는 경남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 근무하는 경장이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공사장서 또 ‘부동액 컵라면’



○…차량 엔진의 과열을 방지해주는 부동액의 색깔은 일반 물과는 다르다. 초록색이나 파란색이다. 그런데 이 부동액을 라면에 넣어 끓여먹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8분께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육군 모 부대 막사 신축현장에서 일하던 A(57) 씨 등 인부 7명이 컵라면을 끓여먹은 뒤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이날 새참으로 컵라면을 먹고 물을 마신 뒤 한꺼번에 같은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공사현장에 부동액 통들이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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