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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 인천 주안역 일대 최루가스 살포한 10대 3명 검거
[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경인전철 인천 주안역 지하상가와 주변 건물 등지에 여성 호신용 최루가스를 살포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남부경찰서는 여성 호신용 최루가스를 살포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A(19) 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달아난 B(18) 군을 추적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지난 25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남구 주안역 지하상가 8~9번 출구 인근에 여성 호신용 최루가스를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21일과 24일에도 각각 주안역 인근 건물의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에서 최루가스를 살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일반인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자극돼 별다른 생각 없이 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주안역 일대 상가 상인들은 이들이 뿌린 매캐한 최루가스 냄새 때문에 눈이 따갑고 목이 아프다며 불편을 호소했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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