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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금리 기조…회사채 발행 두달연속 14조원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저금리 기조로 회사채 발행이 두달 연속 14조원대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0월 회사채 발행액이 전년 동월 12조8897억원보다 12.5% 증가한 14조4955억원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전월 14조2091억원 대비로는 2.0% 늘어난 것이다.

예탁원은 “기준금리 인하 및 국가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한 지속적 금리하락으로 우호적 발행여건이 조성되면서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일반회사채가 8조1880억원으로 작년 10월보다 13.6% 늘었고 금융회사채는 6조3075억원으로 11.0%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목적별로 운영자금 5조4694억원, 시설자금 5199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1조1598억원, 용지보상 713억원, 기타 9676억원 등이었다.

유플러스엘티이제5차유동화전문이 가장 많은 5450억원을 발행했고 그 다음으로 올레케이티제5차유동화전문(4920억원), 에스에이치공사(4500억원), 동국제강(3500억원), LG디스플레이·대한항공·한국서부발전(각3000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곳의 발행액(3조4370억원)은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2%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는 하나은행의 발행액이 6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5875억원)와 신한은행(550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금융회사의 발행액은 2조7375억원으로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액의 43.4%를 차지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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