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신용카드사들이 난방비를 아껴주는 전용 카드를 대거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은 난방비를 깎아주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하나SK카드가 SK E&S 코원에너지서비스, 삼천리와의 제휴를 통해 출시한 ‘SK E&S Smart Energy & APT카드’는 도시가스요금, 통신비, 아파트관리비 등 3대 가계고정비용 통합할인 혜택을 제공해 매월 최대 10%, 2만원까지 생활비를 아껴준다.

SK E&S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서울ㆍ경기 성남시 분당의 250만가구, 삼천리는 인천ㆍ 수원시의 160만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서울, 경기도 김포, 일산, 파주 지역의 도시가스사업자인 서울도시가스와 제휴해 ‘서울도시가스 KB국민카드’를 내놨다. 도시가스요금을 이 카드로 자동 납부하면 월 최대 10%,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울산과 경남 양산 지역 거주자들은 ‘경동도시가스 롯데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카드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다른 카드사들도 유사한 난방비 할인 카드를 제공하거나 준비 중이다.

<하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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