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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하 임직원들, 10월 급여 털어 회사 주식매입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백판지업체 세하(대표 이동윤) 임직원들이 10월 급여 전액을 털어 회사 주식을 매입한다.

24일 이 회사에 따르면, 경영진과 임직원이 노사합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카자흐스탄 유전 개발사업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2000원대에서 700원대로 300% 이상 급락했다. 이날 주식매입 발표로 세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 전날 773원보다 115원 오른 888원으로 장을 마쳤다.

세하 측은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임직원들의 어려움 극복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세하는 현재 진행 중인 카자흐스탄 유전개발 사업의 경우 지난달 7일 이후 광권이 2년 연장돼 2014년 9월까지 광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세하 관계자는 “회사가 참여하는 광구의 경우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는 광구 평가회사인 GC&A로부터 3차례에 걸쳐 광구 매장량에 대한 기술적인 평가를 받았다. KPMG 등으로부터 경제성 평가를 받은 유망한 광구”라고 주장했다.

GC&A는 지난 2010년 광구의 발견잠재자원량을 108백만배럴로 평가했다. 세하는 이 광구 인근의 광구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측 잠재 매수자와 지분매각을 협의 중이다. 기술실사 및 법률실사까지 마치고 계약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의 관계자는 “광권이 2년 연장돼 지분매각 작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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