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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흑자 전환한 LG 스마트폰, 부활하나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LG전자 3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휴대전화 부문이 흑자 전환이다.

시장에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적자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실제 2분기 56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휴대전화 사업에 대해 관련 업계 관심은 3분기 적자폭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3분기 휴대전화 사업은 흑자로 돌아서며 21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또한 2조4475억원으로 2분기 대비 5% 가량 증가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 3분기 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2분기 620만대였다.

700만대 판매는 2분기 570만대 대비 23% 늘어난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59% 급증한 규모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1440만대로 전분기 대비 10% 늘었다.

3분기 LTE 스마트폰은 210만대 판매고를 올려 2분기 165만대보다 27%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 200만대를 넘어선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 올 1분기 36%, 2분기 44%에 이어 3분기에는 49%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70%를 넘어섰다.

LG전자는 4분기 성수기 시장 공략을 위해 ‘옵티머스G’, ‘옵티머스 Vu:Ⅱ’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TE 비중 확대, 포트폴리오 개선 등 수익구조도 탄탄해지는 등 휴대전화 사업이 질적, 양적 차원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며 “4분기에도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 공급망관리 최적화,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LTE 공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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