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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등 전력소비량이 겨우 ‘35W’?

세이브반도체, 기존 수은등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세이브에코 LED가로등’ 개발


LED조명제조기업 ㈜세이브반도체(대표 전영숙)가 전력소비량이 35W에 불과한 ‘세이브 에코 LED가로등’을 개발했다.


대형 LED 70개 램프가 정착된 대로(大路)형과 소형 LED 35개 램프가 정착된 공원용 제품 2종으로 개발된 ‘세이브 에코 LED가로등’은 기존 수은등 400W기준 LED조명이 75W에서 150W를 소비하는 것에 비해 획기적 전력소비량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LED가로등 제품의 최저 전력소비량이 75W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세이브 에코 LED가로등이 보이는 전력소비량은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업체 측은 세이브 에코 LED가로등을 사용할 경우, 매년 1, 810억 원, 전국 가로등의 10%만 대체할 경우 연간 329억 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세이브 에코 LED가로등은 특수렌즈를 이용해 산란되는 빛을 모아 조도를 기존보다 5~10배까지 높이고 있다. 또한 특수렌즈를 통해 소비전력을 극대화, LED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여 기존 제품에 비해 수명을 2배 이상 늘렸다.


여기에 외관은 미국의 전략기인 ‘스텔스’ 형태를 채용해 견고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자연적인 바람을 이용한 ‘순환 냉각식’ 설계를 띄고 있다. 등기구 무게 역시 기존 6~8kg에서 4~6kg 이하로 줄여 하중 부담을 덜었다.


㈜세이브반도체에 따르면, 세이브 에코 LED 가로등은 해외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업체는 이르면 내년 초 양산체제로 돌입해 전력 생산비가 높은 중국, 중남미 등을 거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이브반도체 정재경 총괄이사는 “2013년 해외 물량수주 10억개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며, “내 기술진에 의해 LED가로등의 한 단계 끌어올리는 친환경적인 기술이 접목된 우수한 제품이 개발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상 A/S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해 설치 후 5년 내 조도가 낮아지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무상으로 전량 교체할 예정”이라며 “해당 제품은 한국조명연구원이 실시한 실험결과 ‘고효율인증제’에 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돼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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