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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갤러리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새로운 주택문화관 ‘래미안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는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장지동 가든파이브 인근에 부지면적 1만1489㎡, 연면적 1만8531㎡ 지하 1~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보통 주택전시관은 철거형으로 지어지지만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는 일반건축물로서 여기저기 세심한 공을 들였다.

미국 MIT 건축학과 학과장이자 세계적인 건축가 나데르 테흐라니가 설계를 맡아, 우리나라의 산세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을 선보였다. 또 한국적 정서의 소나무와 버드나무를 수직 패턴으로 활용하면서 건물 외벽을 보자기로 감싼 듯한 비정형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내부의 로비, 공용홀, 미니정원을 비롯해 1,2층에 들어선 아트홀이 고객들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활용된다.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사업지의 주택전시관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미래 주거 문화를 소개하는 ‘래미안스타일’이란 컨셉트하우스도 준비됐다. 

단순한 일회성 주택전시관 개념에서 벗어나 상설주택문화관으로서 삼성물산 모든 업역의 상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장기적인 포석이다. 배동기 부사장은 “래미안 갤러리는 주거와 관련한 고객들의 핵심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의 장소이자 글로벌 전략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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