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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실내악 콘서트’ 1만원의 행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충무아트홀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충무아트홀은 오는 8월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청소년 실내악 콘서트’를 연다. 실내악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매회 클래식 악기를 중심으로 해설도 함께 진행돼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14일 콘서트의 첫날은 보아의 오빠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권순훤이 ‘나는 피아니스트다’라는 제목으로 클래식 명곡과 유명한 그림을 함께 소개한다. 그의 친구 바이올리니스트 유지연과 첼리스트 김영민이 협연하며 조미영이 아코디언을 연주한다. 권순훤과 그의 친구들은 ‘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3악장’,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나는 바이올리니스트다’란 제목으로 펼쳐지는 15일 두번째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의 무대다.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기도 한 김지윤은 비올리스트 임진아와 첼리스트 이헬렌,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함께 크라이슬러의 ‘무반주 레치타티보’와 헨델의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위한 파사칼리아’,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7번 1악장’,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 4악장’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청소년 실내악 콘서트’를 진행하는 ‘나는 피아니스트다’의 권순훤과 ‘나는 바이올리니스트다’의 김지윤, ‘나는 첼리스트다’의 장은령, ‘나는 브라스다’의 브라스 마켓(순서대로). [사진제공=충무아트홀]

 16일 펼쳐지는 세번째 콘서트는 ‘나는 첼리스트다’이다. 첼리스트 장은령과 여성 4인조 첼로 앙상블 드첼만이 함께 한다. 유럽의 작곡가들과 곡에 대한 해설의 시간도 갖고 엘가의 ‘사랑의 인사’, 생상스의 ‘백조’,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등의 곡을 연주한다. 남성 성악가 그룹 카발레따는 인간의 목소리와 첼로 소리를 비교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마지막 콘서트는 17일 공연되는 ‘나는 브라스다’로 금관 5중주 앙상블 브라스 마켓의 흥겨운 연주가 이어진다. 1부에서는 스탠리의 ‘트럼펫 볼룬터리’,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1번 1악장’, 구노‘아베마리아’등 솔로 연주 무대가, 2부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성악곡으로 만든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등을 재치 넘치는 해설과 함께 한다.

청소년들을 위한 콘서트인만큼 1만원에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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